[] 무리한 여행사업 시도와 과도하게 빌린 대출금을 이겨내지 못하고 개인회생한 사례

1. 사건 개요
 1) 거주지역 : 서울시 서초구
 2) 진행법원 : 서울회생법원 2019개회100****
 3) 인적사항 : 남성 / 40대 후반 / 근로소득자
 4) 소득 : 월 176만 원

2. 총채무
 1) 원금 52,651,104 원
 2) 이자 15,495,301 원
 3) 합계 68,146,405 원

3. 변제계획
 1) 월변제금 : 657,789 원
 2) 변제기간 : 36 개월
 3) 총변제금 : 23,680,404 원
 4) 변제율 : 원금대비 45%

4. 특이사항

신청인은 어린 시절 일본 어학연수를 다녀운 후, 일본어 통역 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한국 소재의 일본인 관련 여행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었기에 근무환경에는 불만이 없었지만, 4대보험 미가입 및 고정급 없이 성과제로만 운영되었기 때문에 항상 생활비를 걱정하였고, 스스로 창업을 해야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위한 자본금 마련은 물론 매월 생활비 걱정을 해여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계속 같은 직장에서의 일만으로는 도저히 자본금을 마련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과감히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기존보다는 높은 소득이 보장되는 LGP 충전소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몸을 쓰는 일은 처음이었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반복작업은 어느새 익숙해질 수 있었고, 꿈에 한발자국 다가간다는 희망적인 생각으로 버티는 동안 적게나마 여유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자금사정상 단체여행객을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어, 소규모 개인 여행객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인 대상 여행사의 특성에 맞추어 튼튼하고 좋은 차량을 구입하고, 뜻 깊은 여행지를 찾아다니며 착실히 준비하였으나 고가의 일제 차량을 본인 자금으로 구매할 수 없어 캐피탈 및 대부업체의 대출을 이용한 것이 패착이 되고 말았습니다.

혼자서 차린 여행사는 인지도가 떨어져 당장 많은 여행객을 모을 수 없었기 때문에, 여행객이 없는 날 대출이자 변제 및 생활비로 사용할 목적으로 대리운전이나 법인택시를 운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간헐적으로 일하는 적은 소득 금액만으로는 대출 이자조차 감당하기 어려웠고, 또 다른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목표하였던 사업은 채 시작도 하지 못한 채로 대출이자 변제를 위하여 접다 싶이 하게 되었고, 채무를 갚기 위하여 다시 LPG 충전소에서 근무를 시작하며 개인회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